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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나머지 반 감상

메가톤급 스포일러 있습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결말 충격적이라 지금도 아마 제정신이 아닐것임.


스포일러 피해다닌다고 해도 결국 어떻게든 듣게 되더라. 근데 그냥 딱 사실만 들었을땐 아무 느낌 없었는데-죽인 사람도 죽은 사람도 별로 놀랍지 않았다-책으로 차근차근 읽으니까 진짜 그 쇼크가(...) 스네이프가 아다바 키다브라로 덤블도어 죽이는 그 몇 줄. 그거 읽고나서 한동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멍-해 있었다.

아 근데...난 진짜 끝까지 스네이프 믿었고, 책 다 읽은 지금까지도 스네이프가 배신했다는걸 믿기가 싫다. 덤블도어가 잘못했다는걸 인정하기도 싫고. 이보다 확실하게 스네이프가 볼드모트 편이란걸 확인사살 당할 수도 없는데 진짜 아직까지도 믿기 싫다.

참. 난 이 스포일러보다 혼혈왕자가 누구인지가 더 큰 스포일러 같던데. 죽고 죽인 인물은 어차피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(믿긴 싫어도) 혼혈왕자의 정체는 정말 의외였다.(다른말로 하자면, 쌩뚱맞았다;)


그 외-
롤링씨는 여태까지 연애 쓰고 싶어서 어찌 참았습니까; 이번에 matchmaking한 커플이 몇쌍?;;;

덤블도어와 해리는 한상궁과 장금이의 관계를 뺨쳤다. 읽다가 몇부분에선 어찌나 cheesy하던지 내가 다 민망해지네;;;; '네가 있으니 난 두렵지 않다'...OTL
horcrux 찾아내려고 덤블도어가 포션 마실때, 안마시려는 덤블도어 달래가면서 계속 입에 갖다 붓는 강공 해리...뭐냐 이건; 에스엠플레이?;

아 그리고 해리가 말포이한테 섹텀셈프라 사용한 뒤 스네이프가 말포이 치유해줄때. muttering an incantaion that sounded almost like song-여기서 song을 snog로 봤던 내 눈을 파버리고 싶으다...-_-;;;;





원래 난 길이가 긴 책을 읽을때 먼저 띄엄띄엄 읽어서 줄거리만 파악하고 다시 꼼꼼히 읽는다. 근데 이번엔 그렇게 안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었는데, 다 읽고 후회했다. 6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도 점점 줄어가는 분량을 볼 때마다 그 아쉬운 느낌이란...다 읽어버리고 더 이상 읽을게 없으니까 그 섭섭한 느낌이란!! ;ㅁ;ㅁ; 이미 꼼꼼하게 읽어버려서 다시 읽을때 새로운 재미도 없고...;ㅁ;ㅁ;

그런데, 이번권은 650페이지나 됐는데 무지 빨리 읽히고 다 읽고 나서도 많이 읽은 느낌이 없었다. 왜그러지; 친세대가 없어서? 결말이 하도 우울해서?; 해리가 삽질을 안해서?;;


어쨌든 롤링씨 어서 7권을 내놓으세요!!!!
근데 7권 최소 15금 딱지는 붙이고 나와야 되는거 아닐까;; 6권도 아동용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다.

아. 해리 잘 크고 있다.
다가오는 코믹은 해리북을 체크해 봐야겠다. 코믹 안간지가 말그대로 백만년이다;
사실 내 취향의 해리북은 일격필살이 제일인데 친세대 버닝 멈춘 사이에 즐겨찾기 두어번 날려서 그분들 홈도 어딘지 모르겠고;; 진짜 코믹 나가봐야지...

by 리케이 | 2005/07/22 21:31 | 아이돌 外 | 트랙백(1)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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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Paradise Story at 2009/07/16 20:33

제목 : 영화 '해리포터와 혼혈왕자'를 드디어 보다!!!
주의!! 되도록 줄거리는 안쓰려했으나 혹시나 나올 수도 있습니다. 조심!! 아~~~ 기다리 고기다리던 "해리포터와 혼혈왕자"를 드디어 봤다!!! 봤다!!! 봤는데..!! 봤는데 말이시..-_-;;; 153분(2시간 33분)에 달하는 런닝타임 탓이라고 하기엔 화면은 잘 지나갔다. 헌데 이 설명할 수 없는 재미없음은 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이지? 내가 오래전부터 너무 기대를 가졌어서? 해리포터 소설중 내가 가장 재밌게 읽은게 '혼혈왕자'였거늘! ......more

Commented at 2005/07/29 00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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